회사 스트레스로 퇴사를 고민하지만 퇴사를 못하겠어요.


대학졸업 후 아는분의 소개로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서 4년차입니다.
한국에서 취업활동도 제대로 안하고 들어온 회사라
그 당시에 이 회사를 선택 할 때 '돈이나 벌어서 다시 해외 나가서 공부하자'는 마음이였어요.
하지만 계속 발목 잡혀 있는 상태인데요..

이 회사는 10명미만의 소기업입니다.

저의 전공분야도 아니였고, 나중에 들어와서 보니 반영업직이고, 이래저래 자잘구리한 일들은 너무많고
연봉도 생각보다 적었고,복지도 좋지 않습니다.
또 집을 떠나 타지 생활이라 리스크들도 많았지만 이것도 좋은 경험이겠거니 싶어서 다닌게 벌써 4년째인데

이번 한해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팀원이라곤 저와 저의사수 2명이 다인데
사수가 개인사정으로 1년 육아휴직을 들어가면서 혼자서 업무를 도맡아 해야 했고
작은 회사라 일을 제대로 알려주는거 없이 눈치껏 움직여야 했기에
밑에서 근 3년간 눈칫밥으로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왔어요.

하지만, 사람은 안뽑히고 근 1년간 사수의 역할까지 하려니 너무 힘들고 지쳤습니다.

주6일 근무에 작은 보너스라도 챙겨주질 못할 망정
잡다구리한 업무들만 이리저리 벌려놓고 사장이 바라고,원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진짜 싸이코 같아서 본인의 감정을 업무에 싣고, 가끔 기분나쁜 스킨쉽과 성적 발언들도 짜증납니다.
그래도 나름 장난식으로 노동부에 신고하겠다고 하면 신고해보라면서 깐쭉대는거 까지도 너무 짜증납니다.

회의라고 불러놓고 회의는 커녕 그냥 명령이고 지시입니다. 직원들의 의견은 거의 묵살합니다.
본인 체계도 없으면서 맨날 직원들 탓 하며 회사의 체계가 없다는 소리만 합니다.

저라고 의견을 안내봤겠습니다. 의견을 꺼낼 때마다 자기의 생각과 같은 의견이 아니면 완전 묵살입니다.
말해봤자 입니다. 절대 먹히지도 않고 본인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합니다.
퇴사하는 직원들도 사장때문에 나가는데 사장은 전혀 자기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나도 안합니다.
정말 무대뽀이고 말귀를 못알아 먹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결국 사수도 사표를 내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이 회사에 질리고 사장한테 질린거죠.
아.. 어이가 ㅠ
사장은 이제와서 잡을려고 안달볶볶인데, 사수는 정말 마음을 먹은 거 같습니다.

소문이 제 마음이 창문좀
저도 사실 작년부터 계속 이직을 생각하고 준비하려 했는데 사수가 육아휴직을 들어가는 바람에
준비도 못하고 1년 내내 회사일에 집에 돌아오면 쓰러지기 바빴어요.
맞아요 핑계일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모아둔 돈도 없고 정말 제대로 취업전선에 뛰어들려니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지금의 회사는 국한된 업종이라 경력직으로 들어가기도 쉽지 않고, 내가 이 회사를 다니면서
배운건 없는데 과연 경력으로 들어가면 잘 할 수 있을지도 걱정도 되고 막막합니다.
드라마도 캐스팅되고 얼마후에 다시 생겨버렸네여 ㅠㅠㅠ
새로 시작하려니 그것도 더더욱 막막하구요..나이도 그렇고 남들처럼 휘황찬란한 캐리어도 없구요..
저는 가만히 떠나가지 인기이긴 하지만,

3~4년차 되니 막연한 고민들이 되는 시점이기도 해서
제가 정말 일을 잘 하고 있는지도 언제나 배우려는 의욕은 넘치지만 누구하나 알려주고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원래 그렇고.. 전체적으로 양이 예술과 외설의 기준 .......
원래 회사가 이런가요??

등록금만 비싸고, 이상한 아저씨 내리고 하지않길ㅠ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정말 다 이럴까요??

요새 정말 많은 회의감과 좌절감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 걸까요..
어제 부로 긴 병 재활용을 하기 하는 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